충칭 산사태 사망자 51명으로 늘어…실종자 10명 수색 지속
핵심 요약
충칭 펑수이현 산사태로 사망자가 51명으로 늘고 실종자 10명을 찾는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사고 당시 주택 10채와 버스 1대가 매몰됐으며, 구조대는 잠수부와 수중 로봇을 동원해 하천 수색 중이다. 사망자는 사고 당일 8명에서 28일 44명으로 증가했고, 현재 51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남서부 충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 현재까지 5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충칭시 펑수이현 당국은 지난 17일 오전 9시쯤 발생한 산사태로 전날까지 사망자가 51명에 달하며, 실종자 대부분이 숨진 채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주택 10채와 다수의 승객이 탑승한 버스 1대가 무너진 토사와 바위에 순식간에 매몰됐다.
펑수이현 당국은 육상 피해 구역에 대한 수색을 마무리하고, 산사태 현장 앞에 있는 하천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잠수부 69명과 수중 로봇 84대를 동원해 하류 60km 구간을 수색하며 10명의 실종자를 찾고 있다. 구조가 지연된 이유는 무너진 토사에 큰 바위가 섞이면서 중장비 투입이 제한되는 등 수색에 난항을 겪었기 때문이다. 구조대는 폭발물로 바위를 부수고 토사와 암석을 파헤치면서 작업을 벌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고 당일 8명이던 사망자는 23일 11명, 28일 44명으로 점점 늘어났다. 현장에는 230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으며, 구조대는 325시간 연속 수색을 진행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번 사고로 주민 등 1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구조된 10명 가운데 3명은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이번 산사태는 짧은 시간에 많은 인명 피해를 낸 대형 재난으로, 당국은 하천 수색을 통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대의 연속 수색과 장비 투입에도 불구하고 실종자 발견이 지연되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지 당국은 수색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