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경선 하루 앞두고 세 후보 득표전…정청래 과반 기대, 김민석 역전 자신
핵심 요약
충청권 경선을 하루 앞두고 정청래·김민석·송영길 후보가 각각 과반 득표, 역전극, 호남 공략 전략을 펼치며 막판 득표전에 나섰다. 온라인 투표에서 세종시 투표율이 41.42%로 가장 높았고, 선호투표제 도입으로 결선 가능성에 따른 전략적 판단이 엿보인다. 충청 경선 결과는 초반 판세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충청권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가 각자의 전략을 앞세워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정청래 후보는 연고지인 충남 금산을 기반으로 한 지지세 결집을 통해 과반 득표를 노리고 있으며, 김민석 후보는 초반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선호투표제를 활용한 역전극을 자신하고 있다. 송영길 후보는 호남 지역 공략에 집중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충청권 경선은 다음 달 1일 진행되며, 이에 앞서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충남 29.63%, 충북 31.02%, 대전 35.97%, 세종 41.4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정청래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불가능할 것 같았던 승리의 고지가 이제 현실화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김민석 후보는 유튜브 방송에서 "1주 차에 7%까지 밀리는 정도면 2주 차에 비기고, 3주 차에 대승하면서 안정적으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후보는 호남 방문 중 "세종시 투표율이 높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선호투표제가 적용되는 첫 전당대회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을 제외한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현재 친명(친이재명) 대 친청(친정청래) 구도가 2대 1로 형성되면서, 정청래 후보는 1차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불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김민석 후보는 결선 투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전망되며, 송영길 후보는 정청래 후보를 제치고 결선에 진출해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충청권 경선 결과는 초반 판세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충청 지역 권리당원 비율은 전체의 약 10%에 불과하지만, 첫 경선 지역으로 결정되면서 후보들의 사활을 건 승부처가 됐다. 각 후보 진영은 이번 결과를 통해 향후 레이스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으며, 당 안팎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