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재정 여력 취약…본청 자립도 27.29%
핵심 요약
충북 본청의 2026년 재정자립도는 27.29%로 전국 도 평균보다 4.98%포인트 낮다. 도내에서는 청주시와 진천·음성·증평군의 재정자립도가 해당 지방자치단체 유형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충북의 재정자주도도 63.71%로 전국 평균 64.11%에 미치지 못했다.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의 재정 여력이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재정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된 2026년 당초예산을 기준으로 충북 본청의 재정자립도는 27.29%다. 전국 도 단위 평균 32.27%와 비교하면 4.9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시 지역에서는 청주시가 32.71%로 전국 시 평균 26.57%를 웃돌았으나 충주시는 16.44%, 제천시는 14.21%에 머물렀다. 군 지역에서는 진천군 26.74%, 음성군 21.66%, 증평군 16.43%만 전국 군 평균 11.73%를 넘었다. 단양군 10.99%, 괴산군 10.70%, 보은군 10.22%, 옥천군 10.17%, 영동군 9.97%는 평균보다 낮았다. 군민 한 명당 매월 15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올해 초부터 지급한 옥천군은 2회 추가경정예산 기준 9.63%로 집계됐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재원으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자립 역량이 우수하다는 뜻이다. 전국 최고치는 서울 본청의 75.52%, 최저치는 경북 영양군의 6.32%다. 자율적으로 편성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이 전체 세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재정자주도에서도 충북은 63.71%를 기록해 전국 평균 64.11%에 미치지 못했다.
도내 11개 시·군의 재정자주도는 단양군이 65.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은군 61.34%, 영동군 61.05%, 제천시 59.10%, 괴산군 59.07%, 진천군 58.87%, 증평군 56.87%, 음성군 55.90%, 충주시 54.95%, 옥천군 54.89%, 청주시 53.16% 순이었다. 재정자주도는 재정 운용의 자율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자체 수입 능력을 보여주는 재정자립도와 순위가 다르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