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영상·병영 체험 나선 개혁신당
핵심 요약
개혁신당이 이준석 대표의 대중교통 출퇴근 영상을 공개하며 대중 접점 확대에 나섰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오는 12일부터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2박 3일간 신병 교육을 받는다. 당 안팎에서는 주목도를 높이려는 행보라는 평가와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비판이 함께 나온다.
개혁신당이 이준석 대표의 대중교통 출퇴근 영상과 천하람 원내대표의 육군 훈련소 입소 일정을 앞세워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에서 고전한 개혁신당이 다시 주목받기 위해 두 지도부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부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경기 화성 동탄 집에서 국회로 향하는 과정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동탄역에서 GTX를 타고 수서역에 도착한 뒤 환승할 지하철을 놓치지 않으려고 전력 질주하는 모습도 담겼다. 국회의원 당선 뒤에도 별도의 수행 보좌진 없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이 대표는 지난 7일 밤 11시 10분쯤 국회를 나서 지하철과 광역버스로 동탄까지 귀가하는 영상도 올렸다.
출퇴근길 촬영에는 전성균 개혁신당 사무부총장이 동행했다. 전 부총장은 이 대표가 대중에게 조금 더 가까운 모습으로 비치면 지지를 넓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 영상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퇴근 중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하러 걸어가며 중소기업 사장이 대기업 사장보다 힘든 것처럼 작은 당 대표 역할도 매우 힘들다는 취지로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오는 12일 충남 논산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들어가 일반 훈련병과 같은 조건으로 2박 3일간 교육받는다. 종합각개전투 훈련과 20㎞ 야간 행군 등이 일정에 포함됐으며, 22대 후반기 국회 국방위원회 배정을 계기로 청년 훈련병의 목소리를 듣고 노후 군용품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야권 일각에서는 지방선거 참패와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자작극으로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우선이며, 두 사람의 개인적 행보만으로 돌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