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전 과정 잇는 AI 정산…63조원 시장 겨냥
핵심 요약
국내 기업의 연간 출장 지출 규모가 약 63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비즈플레이가 통합 출장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출장 한 건의 관련 업무에는 평균 13.6시간이 들며 신청·예약·증빙·정산 절차의 분절이 부담을 키우고 있다. AI OCR과 규정 검증을 활용해 개인카드와 현장 결제 등 기존 체계 밖의 지출까지 한 흐름에서 관리한다.

국내 기업의 연간 출장 지출이 450억달러, 약 63조원 규모에 이르는 가운데 비즈플레이가 3일 ‘bzp출장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출장 신청과 승인부터 예약, 결제, 증빙 제출, 비용 정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수작업과 시스템 간 반복 입력을 줄이는 통합 서비스다.
출장 한 건에 투입되는 관련 업무 시간은 평균 13.6시간이다. 예약과 결제 이후에도 영수증 수집, 정산서 작성, 회계 반영, 규정 확인, 감사 대응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ERP와 그룹웨어를 갖춘 대기업·공공기관에서도 일부 실무는 사람 손을 거치며, 모바일로 출장 계획서를 작성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국내 출장 지출 규모는 국가별 기준 세계 7위권으로,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와 해외 법인 협업·투자·현장 대응이 수요를 떠받치고 있다. 현대차의 연간 국내 출장은 21만건, 관련 비용은 250억원 수준이다. 포스코DX와 세아창원특수강도 최근 출장 수요가 크게 늘어난 기업으로 제시됐다.
새 서비스는 예약 단계에서 사내 규정에 맞는 항공편과 숙박, 교통편을 먼저 보여주고, 사후에는 AI OCR로 증빙을 인식해 규정 준수 여부를 검증한다. 법인카드뿐 아니라 개인카드 사용, 현장 결제, 예외 승인 지출도 함께 관리한다. 기존 결제체계 밖에서 발생한 비용까지 전자적으로 연계해 이중 보고와 중복 정산, 부적합한 자금 집행 가능성을 낮추고 증빙 검토의 정확도를 높이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