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료AI 전주기 검증 거점 맡는다
핵심 요약
춘천시가 의료 AI 제품과 서비스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특화 실증거점 구축에 나선다. 5년간 1조원 규모의 강원 의료·웰니스 AX 사업은 2028년 본사업 착수를 목표로 추진된다. 춘천시는 의료기관과 생활 현장을 연계하고 지역 특화 과제와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한다.
춘천시가 의료기관과 주거·돌봄 현장 등을 활용해 의료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단계부터 양산까지 검증하는 특화 실증거점 구축에 나선다. 시는 1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 착수보고회와 선포식에 참여해 의료 분야의 AI 전환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강원특별자치도를 국내 대표 의료·웰니스 AI 전환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는 이번 국가 프로젝트에는 5년간 1조원 규모가 투입된다. 올해 마스터플랜을 기획하고 내년에 사전검증을 진행한 뒤 2028년 본사업에 착수하는 일정이다. 춘천시는 가상검증 환경과 도내 의료기관을 연결해 기획, 임상, 인허가, 양산을 포괄하는 전주기 실증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춘천은 의료기관 인프라뿐 아니라 주거·돌봄 공간과 휴양시설 등 여러 실사용 환경을 갖추고 있어 가상검증과 시민 참여형 현장 실증을 연계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실제 생활 현장에서 의료 AI 제품의 효과성과 수용성, 사업성을 다각도로 살펴 기업의 제품 고도화와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것이 시가 구상하는 실증체계의 핵심이다.
시는 정밀의료와 바이오, 데이터 산업에서 축적한 경쟁력을 토대로 지역에 적합한 특화 과제를 발굴해 본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 ‘의료 AI 춘천 포럼’을 개최했고 같은 해 10월부터 ‘춘천시 의료 AX 추진단’을 운영하며 과제를 검토해 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의료서비스 혁신을 체감하는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으며, 시는 권역 내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