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횡성·홍천, 강원 첫 폭염 중대경보
핵심 요약
춘천·횡성·홍천에 강원권 최초의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됐다. 중대경보는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 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태백과 고성을 제외한 강원 16개 시군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춘천시와 횡성군, 홍천군에 6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됐다. 강원권에서 이 단계의 폭염 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 지역은 극심한 더위가 예상되는 곳으로 분류되면서 기존 폭염특보보다 강한 수준의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에 놓였다.
폭염 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넘게 이어진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최고 기온이 39도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춘천과 횡성, 홍천은 이런 온도 기준과 지속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돼 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중대경보는 기존 폭염특보 체계에서 극한 수준의 더위를 별도로 알리기 위해 올여름 처음 도입됐다. 단순히 기온이 높은 상태를 넘어 체감온도와 폭염 지속 기간, 예상 최고 기온을 함께 반영해 위험도가 특히 높은 지역을 구분하는 단계다. 이번 발령은 새 제도가 강원 지역에 처음 적용된 사례가 됐다.
현재 강원도에서는 태백시와 고성군을 뺀 16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특히 중대경보가 내려진 춘천·횡성·홍천에서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야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요구된다. 폭염특보가 도내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세 지역에는 한층 강화된 주의와 활동 자제 지침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