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제 3곳에 15억원 규모 생활정원 조성
핵심 요약
춘천과 인제의 3개 대상지가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대상지별 5억원씩 총 15억원을 투입해 생활권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춘천교육대학교에는 정원과 교육·체험을 결합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강원도 내 춘천 화동2571과 춘천교육대학교, 인제 갯골생활정원이 산림청의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6년 8월 13일 확정된 사업 규모는 대상지별 5억원씩 모두 15억원이다. 세 곳은 주민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연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실외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춘천교육대학교는 일반적인 녹지 조성에 교육과 체험 활동을 결합하는 ‘프로그램 강화형’ 시범사업지로 뽑혔다. 정원 공간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이다. 화동2571과 갯골생활정원을 포함한 세 대상지는 각 지역의 특성과 주민 이용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생활권 정원 확대는 도심과 주거지 주변에 녹색 휴식 공간을 늘려 온 정책 흐름과 맞닿아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11개 시·도 20곳에 27만8122㎡ 규모의 생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고, 서울시는 같은 해 도로변과 하천변 유휴지를 활용한 시범 공원 17곳에 5억1000만원을 투입했다. 생활 가까이에 정원과 공원을 배치하려는 움직임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서울시는 2023년 발표한 정원도시 구상을 통해 2026년까지 대규모 공원 6곳과 마을 정원 2200여 곳을 만들고, 2000㎞ 이상의 초록길로 녹지를 연결하는 계획을 세웠다. 2024년에는 매력가든 897곳과 동행가든 110곳 등 1000여 곳을 조성하는 사업도 제시했다. 강원도의 이번 선정은 이러한 전국적 흐름 속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생활권 정원을 확충하고, 교육·체험까지 공간 활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