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종별 폭염 위험 5단계 안내…농가 사전 대응 강화
핵심 요약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축종별 5단계로 보여주는 THI 서비스가 제공된다. 농가는 최대 4일간의 기상정보와 관리 요령을 확인하고 알림톡으로 위험 단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장기술지원단은 기상정보가 사육환경 관리와 폭염 피해 예방에 활용되도록 농가를 지원한다.

농촌진흥청이 4일부터 기온과 상대습도를 토대로 가축이 받는 고온 스트레스를 수치화한 ‘가축 더위 스트레스 지수’(THI)를 제공한다. 무더위에 따른 가축 피해를 줄이고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한우·젖소와 돼지, 닭 등 가금류의 축종별 위험 수준을 농장 위치에 맞춰 확인할 수 있다.
지수는 축종별 상태를 양호·주의·경고·위험·심각 등 5단계로 나눠 보여준다. 농가는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농업기상재해조기경보서비스에서 최대 4일간의 상세 기상정보와 단계별 관리 요령을 살펴볼 수 있다. 당일과 다음 날의 THI는 휴대전화 알림톡으로도 전달돼 환기와 냉방, 물과 사료 공급 시점을 미리 조절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위험 단계 알림을 받으려면 서비스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알림 수신에 동의해야 한다. 농장 소재지를 기준으로 설정된 축종의 지수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안내가 발송된다. 농촌진흥청은 지수와 기상 예측 정보가 실제 사육 관리로 이어지도록 현장 지원을 함께 강화하고 있으며, 기술 제공과 농가 적용을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축종별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폭염 피해는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우선이며 축종 특성에 맞춘 먹이와 사육환경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세한 날씨 정보와 현장 지원을 연결해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을 지키고 농업인의 안전한 작업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