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시장, 취임 첫 달 현장 민원 행정에 반영
핵심 요약
추 시장이 취임 첫 달 11차례 현장을 점검하고 민원을 행정 조치로 연결했다. 임대료 분할 납부가 열흘 만에 시행됐고 사회복지사 호봉상한제 폐지도 검토한다. 국회·중앙부처를 5차례 방문하는 등 현안 대응과 국비 확보 일정을 병행했다.
추 시장이 취임 첫 한 달 동안 민생 현장 11곳을 점검하며 시민과 현장 종사자의 민원을 직접 들었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요구는 임대료 분할 납부와 주차장 개방 등 구체적인 행정 조치로 이어졌다. 취임 직후 내세운 현장 중심 행정을 일정과 후속 조치로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춘 행보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추 시장은 한 달간 현장점검 11회와 회의 32회, 현안보고 76회, 행사 참석 30회를 소화했다.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도 공식적으로 5차례 찾았다. 이는 역대 대구시장이 취임 첫 달 기록한 국회·중앙부처 방문 가운데 가장 많은 횟수다.
민원 청취 뒤 처리 속도를 높인 사례도 확인됐다. 추 시장은 지난 5일 아동돌봄시설 종사자들과 만나 사회복지사 호봉상한제의 전면 폐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 사회복지사는 현재 경력을 10호봉까지만 인정받아 장기 근속해도 임금이 더 오르지 않는 구조에 놓여 있다.
경제 현장에서는 창업자가 연 1회 한꺼번에 내는 임대료의 부담을 호소하자 납부 방식 개선을 지시했고, 열흘 만에 분할 납부가 가능해졌다. 추 시장은 기존 시장 관사를 없애고 수행비서 없이 검은색 백팩을 메고 출퇴근하며, 별도 오찬이 없는 날에는 직원들과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경제부총리 경험을 살려 현장 방문을 실질적인 변화와 시민이 체감할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