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축구협회 청문회, 적폐와 행정 난맥 확인한 자리"
핵심 요약
최휘영 장관은 축구협회 청문회에서 적폐와 행정 난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의 질책과 주문을 챙기며 K-축구 혁신위원회와 함께 쇄신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조적 개혁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진행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이번 청문회가 축구협회에 깊이 뿌리박힌 적폐와 행정적 문제점을 국민 앞에 확인시킨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최 장관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문회가 끝난 소회를 밝히며, 오랜 기간 쌓여 단단해진 적폐의 더께와 행정 난맥상을 국민과 함께 다시 한번 또렷하게 확인한 점을 나름의 소득으로 꼽았다.
최 장관은 청문회에서 의원들이 던진 질책과 당부, 주문, 숙제를 하나하나 챙기며 엉클어진 실타래를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얼굴 하나 바뀐다고 절대 해결될 수 없다. 몸통이, 카르텔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뼈아팠다고 전하며, 축구협회의 구조적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축구인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그날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K-축구 혁신위원회와 함께 단단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청문회는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행정적 문제를 공론화하는 장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주도했다. 최휘영 장관은 증인 자격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응답했으며, 청문회를 지켜본 많은 국민이 답답함과 실망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통해 우리 축구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최 장관의 이번 발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 쇄신 작업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K-축구 혁신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협회의 몸통과 카르텔을 바꾸는 근본적 개혁을 추진하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원들의 숙제가 실제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