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에 '이해관계자 침해 시 손댈 것'
핵심 요약
최태원 회장이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에 대해 이해관계자 침해 시 개입하겠지만 긍정적 영향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인프라가 갖춰지면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상속세 개선과 성장 정책 회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AI 초과이익 배분론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 “구성원의 행복이 이해관계자를 침해한다면 문제에 손을 대야 한다”면서도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것은 아니며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5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침해한다면 손을 대야 하지만, SK하이닉스 직원이 아닌데도 좋다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성과급이 가져오는 긍정적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싫어하면 정말 문제지만 그렇게까지 보지 않는다”며 신중한 접근을 시사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선정과 관련해 “대한민국에 필요한 조건을 완벽히 충족하는 다른 곳을 찾지 못했다”며 “인프라는 정부와 지자체가 만들어줘야 하며, 그것이 갖춰지면 건설하겠다는 단순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에 대해서는 “근로자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회장은 상속세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저성장 시대에 성장하는 기업을 돕는 제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의 AI 초과이익 배분론에 대해서는 “개념을 잘 모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국 제조업 위기에 대해선 “AI 트렌드로 수요가 늘었지만, 아직 생산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