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훈 발로 열고 김민준이 막은 SSG 3연승
핵심 요약
SSG가 롯데를 9-1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최지훈은 결승타를 포함한 3안타와 적극적인 주루로 3득점을 올렸다. 신인 김민준은 고졸 데뷔 시즌 선수로 역대 10번째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SSG 랜더스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9위 SSG는 41승 4무 60패, 연승을 마친 8위 롯데는 44승 2무 56패가 됐다. SSG는 안타 수에서 14-4로 앞섰고, 이숭용 감독은 결승타와 적극적인 주루를 선보인 최지훈을 승리의 핵심 선수로 평가했다.
6번 타자 최지훈은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회말 1사 1루에서 우익선상 2루타로 오태곤을 홈에 불러들인 뒤 상대 수비가 머뭇거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3루까지 진루했고, 조형우의 유격수 땅볼 때 득점했다. 6회에는 유격수 쪽 땅볼로 출루해 블라이 마드리스와 정준재의 안타로 홈을 밟았고, 7회에도 우중간 안타 뒤 채현우의 내야 안타와 조형우의 중견수 뜬공을 발판으로 득점했다.
테이블 세터의 활약도 타선 폭발을 뒷받침했다. 정준재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박성한은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폭염 휴식기 이후 두 경기에서 투타가 조화를 이루고 선수단이 집중력을 회복한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박성한이 추가점이 필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 승기를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짚었다.
마운드에서는 신인 김민준이 1만2694명의 관중 앞에서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와 5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3일 부산 롯데전부터 이어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는 데뷔 시즌 고졸 신인으로 KBO 역대 10번째이며, 2006년 류현진과 2020년 소형준 이후 처음이다. SSG 소속으로는 2002년 제춘모 이후 두 번째다. 이 감독은 김민준이 11일 아빌라에 이어 선발진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며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고, 현재 흐름을 이어가도록 다음 경기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