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미국서 고관절 수술…2026시즌 조기 종료
핵심 요약
최정이 미국 콜로라도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고 2026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현지에서 약 2주간 초기 재활을 진행하며 SSG 직원과 컨디셔닝 코치가 회복을 지원한다. 친동생 최항도 미국 일정에 동행해 최정의 수술과 재활 과정을 돕는다.
SSG 랜더스 최정이 현지 시간 11일 오전 미국 콜로라도의 전문 의료 기관에서 고관절 수술을 마쳤다. 수술로 2026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최정은 현지에 약 2주간 머물며 초기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내년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최정은 올해 6월부터 고관절 통증을 겪었지만 상태가 나아지기를 기다리며 1군 선수단에 남아 있었다. 통증이 계속되자 7월 1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이후 국내외 전문 의료 기관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고관절에 돌출된 뼈가 통증을 일으키는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소견이 확인돼 미국에서 수술받기로 했다.
최정은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끝냈지만 출전한 71경기에서 타율 0.306, 20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013이었다. SSG는 구단 직원과 컨디셔닝 코치를 미국에 동행시켜 수술 일정과 현지 재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정은 이들과 함께 회복의 첫 단계를 밟고 있다.
최근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로 뛴 친동생 최항도 최정의 미국 일정에 동행했다. 지난달 초 롯데에서 방출된 뒤 지도자로서 새로운 진로를 준비하던 최항에게 최정이 동행을 먼저 제안했다. 최항은 수술 과정과 회복을 가까이에서 살피며 형이 의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형제가 함께 머무는 기간에도 초기 재활은 예정된 프로그램에 맞춰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