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미국서 고관절 수술…복귀까지 6개월
핵심 요약
최정이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치료를 위해 미국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는다. 현지 초기 재활과 귀국 후 재활을 거쳐 실전 복귀까지 약 6개월이 예상된다. 올 시즌 추가 출전이 어려워지며 통산 550홈런 도전은 다음 시즌으로 미뤄졌다.
SSG 랜더스 최정이 고관절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최정은 11일 구단 공식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수술과 재활을 무사히 마친 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다시 인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더위 속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건강 관리와 안전한 관람을 당부하고, 재활 기간에도 SSG를 계속 응원해 달라는 인사도 남겼다.
최정은 고관절에 돌출된 뼈가 마찰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는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국내외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밀 검진을 진행한 뒤 선수와 의료진은 향후 선수 생활과 경기력 회복을 고려해 수술적 치료를 선택했다. 미국 콜로라도에서 해당 분야 전문의의 수술을 받고 약 2주 동안 현지 초기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귀국해 재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전 복귀까지는 약 6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은 고관절과 골반 부위의 통증을 안고도 올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을 기록했다. 255타수 78안타와 20홈런, 57타점, 45득점을 올렸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산한 OPS는 1.012에 달했다. 지난달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시즌 20호이자 개인 통산 53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KBO리그 최초로 11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인 최정은 개인 통산 550홈런까지 1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수술과 장기 재활이 예정되면서 올 시즌 추가 출전은 사실상 어려워졌고, 550홈런 도전도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게 됐다. 당분간 기록 경쟁보다 수술 이후의 회복 과정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정은 팬들과 다시 만날 때까지 재활을 충실히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시즌을 먼저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