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규, DN전 완패 원인으로 밴픽 주도권 지목
핵심 요약
최인규 감독이 DN 프릭스전 0대 2 패배의 원인으로 밴픽 주도권 상실을 지목했다. 1세트 후반 바론 상황과 2세트 초반 탑 교전에서 흐름을 내준 점도 패인으로 꼽았다. 최 감독은 오는 12일 다시 열리는 DN전을 앞두고 대응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최인규 감독이 DN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밴픽 단계의 주도권을 넘겨준 점을 패인으로 꼽았다. 최 감독이 이끄는 팀은 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DN에 세트 스코어 0대 2로 졌다. 시즌 성적은 7승 15패, 득실 차는 -15가 됐고 순위는 4위에 머물렀다.
최 감독은 1세트가 이날 승부의 핵심이었다고 평가했다. 경기를 34분가량 안정적으로 풀어갔지만 후반부 바론을 둘러싼 상황에서 흐름을 내준 대목을 짚었다. 특히 1·2세트 모두 챔피언 선택과 금지 과정에서 상대가 원하는 구도를 먼저 만들도록 허용했고, 이에 대응하면서도 주도적으로 경기를 설계할 수 있는 조합을 완성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2세트에서는 DN이 준비한 상단 공격에 초반부터 흔들렸다. 최 감독은 상대가 암베사를 중심으로 한 구도를 꺼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초반 탑 지역에서 손해를 본 뒤 다른 라인으로 움직여야 할 시점에도 계획한 흐름을 살리지 못했고, 첫 탑 교전에서 기회를 잃은 것이 이후 운영에 부담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이번 경기는 3라운드 들어 두 팀이 처음 맞붙은 일정이었다. 최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0대 2 패배를 당한 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다음 맞대결을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팀은 오는 12일 다시 만난다. 최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밴픽과 초반 대응 문제를 보완해 다음 DN전에서는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