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전 구청장, 호남 반도체 성공 위해 원전·신재생 결합 전력망 제안
핵심 요약
최영호 전 광주시 남구청장이 호남권 반도체 산업을 위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한 투트랙 전력망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반도체 팹 전력수요와 RE100 대응을 위해 전용 계통 증설과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을 주문했다. 정부와 한전의 선제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세계적 반도체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호 전 광주시 남구청장이 호남권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한 투트랙 전력망 구축을 제안했다. 한국전력 상임감사를 지낸 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영광 원전 전력 계통 연계를 위한 황룡강변 지중화 사업을 환영하면서도, 본격적인 과제는 이제부터라고 강조했다.
최 전 청장은 반도체 팹 가동에 필요한 6.3GW의 전력을 원자력에만 의존하는 것은 전략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의 RE100 이행 압박을 냉혹한 생존 조건으로 규정하며, 신재생에너지를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호남이 확보해야 할 산업적 경쟁력으로 봤다. 구체적으로 신안 해상풍력과 전남 서남부권 태양광 에너지를 광주 반도체 산단으로 직접 연결하는 전용 계통 증설을 실행 방안으로 제시했다.
최 전 청장은 과거 송배전망 부족으로 발전기를 멈춰야 했던 사례를 상기시키며, 원전의 안정성과 신재생에너지 공급 체계를 병행하는 에너지 믹스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그는 지자체장의 강한 의지와 주민 협력을 바탕으로 광주·전남의 초광역 행정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 유치를 위해 지역별 차등요금제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전 청장은 정부와 한국전력의 과감한 선제 투자가 뒷받침되어 원전의 안정성과 RE100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때, 호남권 반도체 단지가 세계적인 미래형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