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기업 키우는 엔젤투자, 자본시장 선순환 이끈다
핵심 요약
이종훈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이 초기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엔젤투자의 역할을 강조한다. 전문 투자자는 자금과 함께 산업 이해, 기술 평가,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 2026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은 10월 1일부터 10주간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다.
이종훈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이 오는 10월 개강하는 ‘2026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 강사로 참여해 초기기업 투자와 자본시장 선순환의 관계를 짚는다. 성장 잠재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창업기업이 시장에 안착하려면 새로운 기술과 사업모델의 도전을 뒷받침하는 엔젤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강의의 핵심이다.
이 회장은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상장 주식에 집중된 가운데 엔젤투자 건수와 금액은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흐름에 주목했다. 초기 투자를 씨앗을 고르고 모종을 심은 뒤 꾸준히 물을 주는 농사에 빗대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결과도 장담하기 어렵지만 이 단계의 자금 공급이 끊기면 미래의 신규 상장기업도 나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롯데벤처스 최고운용책임자와 GS건설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낸 이 회장은 한양엔젤클럽 사무국장과 엔젤투자교육 강사로도 활동했다. 그는 엔젤투자를 단순한 고위험 자산이 아니라 혁신기업의 초기 위험을 나누고 미래 산업구조 형성에 참여하는 활동으로 규정했다. 전문 투자자는 자금뿐 아니라 산업 이해와 기술 평가,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전략적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고위 과정은 유니콘팩토리와 한양대학교 창업대학원, 한국엔젤투자협회, 엔슬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10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9시 한양대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 양민용라운지에서 10주간 열리며 모집 인원은 30명 안팎이다. 대·중견기업과 공기업 임직원, 금융권 및 전문직 종사자가 대상이며 9월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료자는 한국엔젤투자협회 인증 개인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 자격과 한양대 창업대학원장 명의 수료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