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아파트 공급 본격화…49층 단지 줄이어
핵심 요약
3분기 전국 분양시장에 최고 4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최근 서울과 인천의 초고층 단지는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부산·부천·인천에서 최고 42~49층 규모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3분기 분양시장에 최고 40층을 넘는 초고층 아파트가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공급된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라는 인식과 희소성, 상품성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초고층 설계가 분양시장의 프리미엄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건설사들도 설계·구조·시공 역량을 보여주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최근 청약 결과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확인됐다. 노량진2구역 재개발 단지인 ‘드파인아르티아’는 지상 최고 45층 규모로 지난 6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5대 1, 최고 5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청약을 받은 인천 송도의 ‘더샵송도그란테르’는 최고 46층으로 조성되며 평균 17.7대 1, 최고 3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초고층 주거단지는 이미 주요 도시에서 지역 경관을 상징하는 단지로 자리 잡아 시세를 이끄는 사례를 만들었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대구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더샵’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흐름 속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서는 9월 ‘챔피언스시티 1차’가 공급된다.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하며 최고 49층, 12개 동, 3216가구 규모다. 44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부산에서는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대연’이 분양에 나선다. 최고 42층, 2개 동, 258가구 중 17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경기 부천에서는 이달 두산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소사본1-1구역을 재개발한 최고 49층 ‘두산위브더제니스부천’을 선보인다. 전체 2008가구 가운데 아파트 1158가구와 오피스텔 261실 등 141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인천에서도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가 짓는 최고 49층, 1949가구 규모의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가 이달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