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페르난데스 협상 문턱 1억2000만파운드로 높였다
핵심 요약
첼시가 페르난데스의 이적 협상 조건으로 1억2000만파운드 이상과 제안 마감 시한을 제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영입 의사가 없고 현재 관심 구단은 맨시티뿐이다. 페르난데스는 알론소 감독과 거취를 논의한 뒤 이번 주 첼시 훈련에 복귀했다.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의 이적 협상 조건으로 1억2000만파운드(약 2300억원) 이상의 제안을 내걸었다. 영국 시각 14일 오후 5시라는 제출 시한도 정했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페르난데스를 잔류시켜 핵심 선수로 기용하겠다는 구단의 구상도 분명해졌다.
첼시는 2023년 1월 아르헨티나 출신 페르난데스를 1억700만파운드(약 2050억원)에 영입하며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계약은 2031년 6월까지 8년 6개월로 체결됐다. 첫 반 시즌에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54경기에서 15골 7도움을 올렸다. 다만 첼시는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2001년생인 페르난데스는 지난 3월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처음 거론했다. 그의 에이전트도 현재 연봉이 이적료에 비해 낮게 평가돼 있다며 선수의 이적 의사를 공개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영입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정했고, 현재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지난 시즌 첼시를 이끌다 중도 하차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맨시티뿐이다.
맨시티가 첼시가 요구한 금액을 지급할지는 불투명하다. 맨시티는 릴의 모로코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도 영입 후보로 살펴보고 있다. 첼시의 신임 감독 사비 알론소는 페르난데스와 향후 거취를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일정을 마친 페르난데스는 이번 주 알론소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 훈련에 처음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