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애스턴 빌라 로저스 1억1700만파운드에 영입…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핵심 요약
첼시가 애스턴 빌라의 미드필더 모건 로저스를 1억1700만파운드에 영입 합의했다. 이는 구단 및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다. 로저스는 6+1년 계약을 체결하며, 아스널의 영입 시도를 하이재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모건 로저스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첼시는 애스턴 빌라에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1700만파운드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기도 하다. 로저스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일정을 마친 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첼시와 6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6+1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적은 아스널이 로저스 영입을 추진하던 상황에서 첼시가 하이재킹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저스는 2023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 당시 지출한 1억700만파운드를 넘어서며 첼시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가 엘리엇 앤더슨 영입을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와 합의한 1억1600만파운드를 넘어서며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
로저스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2024년 2월 미들즈브러에서 애스턴 빌라로 이적할 당시 기본 이적료 800만파운드에 보너스 포함 최대 1500만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애스턴 빌라는 로저스 매각 시 이적료 수입의 20%를 미들즈브러에 지급하는 셀온 조항에 따라, 이번 이적으로 최소 2040만파운드를 미들즈브러에 지급해야 한다. 미들즈브러는 이 금액이 잉글랜드 역대 최고 셀온 기록이라고 보고 있다.
로저스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래에서 리그 85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는 22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고, 이번 월드컵에서 8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이적은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신임 사령탑 사비 알론소가 스쿼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애스턴 빌라는 로저스 이탈에 대비해 스위스 국가대표 요한 만잠비와 울버햄턴의 주앙 고메스를 영입하기로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