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수학교육 5년, 울산서 32만명 발길
핵심 요약
울산수학문화관이 개관 5년 만에 누적 방문객 32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이주 배경 학생 맞춤형 체험 교실과 수준별 수학 탐방을 처음 운영했다. 학생 발달 단계와 교육공동체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1년 문을 연 울산수학문화관의 누적 방문객이 개관 5주년을 맞은 10일 32만명으로 집계됐다. 개관 첫해 2만5천여명이었던 연간 방문객은 지난해 9만명까지 늘었으며, 올해는 10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문화관은 지난 5년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교육 과정은 학생의 발달 단계와 수준에 맞춰 구성됐다. 유아와 초등학생에게는 놀이·체험 중심 수업을 제공하고, 중·고등학생에게는 방학을 활용한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참여형 체험, 교원의 수학교육 역량을 높이는 연수,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수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대중화 강연도 마련했다.
올해는 북구가족센터와 손잡고 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맞춤형 수학 체험 교실을 처음 운영했다. 문화관 곳곳을 살피며 주어진 임무를 해결하는 ‘수학 탐방’도 새로 선보였다.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발달 단계에 따라 4개 수준으로 나누고, 수준별로 난이도가 다른 활동지 3종씩 모두 12종을 개발해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춰 참여하도록 했다.
방학 기간에는 ‘반짝 수학 교실’ 등을 열어 학생들이 각자의 관심에 맞는 활동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명진 관장은 개관 이후 학생들이 수학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배움의 공간을 만드는 데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수학 체험 공간으로 역할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