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텔레콤 2분기 영업익 5.7% 증가
핵심 요약
청화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이 5.7% 증가해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8.2% 늘었고 주당순이익은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AI·ICT와 해외 사업이 성장한 가운데 투자 및 운영 비용 증가로 EBITDA 마진은 하락했다.
대만 청화텔레콤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리며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영업실적을 냈다. 5일 현지에서 공개된 2분기 영업이익은 132억6000만 대만달러, 약 5843억7204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통신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인공지능 인프라 및 기업용 정보통신기술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 매출은 613억6000만 대만달러, 약 2조70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1대만달러, 약 57원에서 1.38대만달러, 약 60원으로 상승해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와 기업, 해외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
사업별로는 ICT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고 빅데이터 부문은 167%, 사이버보안은 34%, 인터넷데이터센터(IDC)는 14% 성장했다. 대만 내 모바일 서비스 매출도 3.2% 늘었으며 유선 광대역 매출은 3배로 확대됐다. 해외에서는 자회사 매출이 242% 급증했고 대규모 AI 공급망 프로젝트는 11배, 동남아 사업은 2배로 성장했다.
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인 EBITDA는 235억2000만 대만달러, 약 1조36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증가했다. 다만 성장 전략을 위한 투자와 운영 비용이 늘면서 EBITDA 마진은 지난해 2분기 39.80%에서 올해 38.32%로 낮아졌다. 외형과 이익은 확대됐지만 투자 비용 증가가 수익성 지표에 일부 반영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