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폭염 대응 강화…취약노인 돌봄·작업장 보호 확대
핵심 요약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청주시가 취약 노인 안부 확인 횟수를 하루 1∼2회로 늘린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하고 공공 옥외 작업장의 작업을 중지한다.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확대를 포함한 추가 대책도 추진한다.
청주시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지원사의 안부 확인을 대폭 강화한다. 노숙인 등 고위험 취약 노인은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나머지 취약 노인은 주 2∼3회 확인하던 방식을 하루 1회로 전환할 방침이다.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위험도가 높은 시민의 상태를 더 자주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난 대응 체계도 폭염중대경보 발효와 동시에 강화된다. 청주시는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즉시 높이고, 시가 발주한 공사장과 공공분야 옥외 작업장의 작업을 중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 사업장에는 작업 중지 또는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등 근로자 보호조치를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청주 지역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폭염특보가 이어졌다. 이 기간 청주시는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두 4만4천275차례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대책은 기존에 진행해 온 취약계층 점검을 폭염중대경보 단계에서 한층 촘촘하게 운영하고, 공공·민간 작업 현장의 보호조치도 함께 강화하는 내용이다.
시는 폭염이 장기화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 현재 마련한 안부 확인 확대와 비상근무 격상, 옥외 작업 중지 등의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무더위쉼터를 추가로 늘리는 대책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의 생활 상태를 확인하는 돌봄 대응과 옥외 근로자의 작업 여건을 관리하는 현장 대응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