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전 의원 사건 사과…윤리 재점검 약속
핵심 요약
임은성 청주시의회 의장이 최영중 전 의원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시의회는 내부 윤리 의식을 재점검하고 엄정한 의정 활동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원포인트 임시회에서는 행정기구·정원 조례 개정안 등 2건이 원안 가결됐다.
임은성 청주시의회 의장은 10일 열린 제104회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최영중 전 의원 사건으로 시민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겼다며 공식 사과했다. 임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는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번 사안을 계기로 내부 윤리 의식을 다시 살피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의장은 시민의 대표인 의원에게는 엄격한 도덕성과 높은 윤리 의식이 요구되며, 공적인 책무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의 사건으로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의회 전체에 대한 신뢰까지 흔들린 상황에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시의회가 이번 일을 가볍게 다루지 않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1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를 하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도록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용 혐의는 미성년자의제강간 등이며, 현재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임 의장의 사과는 이 사건이 불거진 뒤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에서 나왔다.
시의회는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윤리 의식을 재점검하고, 앞으로 더욱 엄정한 자세로 의정 활동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사과와 함께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청주시 사무의 위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도 처리됐으며, 두 안건은 모두 제출된 원안대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