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외버스터미널 새 운영자 사실상 윤곽
핵심 요약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 입찰에 업체 한 곳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결격 사유가 없으면 해당 업체가 9월 20일부터 1년 8개월간 운영을 맡을 전망이다. 청주시는 민간 매각 중단 뒤 현대화 로드맵이 마련될 때까지 기존 운영 방식을 유지한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공유재산 대부계약 입찰에 업체 한 곳만 참여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청주시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입찰을 진행한 뒤 개찰한 결과다. 경쟁 응찰자가 없는 만큼 특별한 결격 사유가 확인되지 않으면 단독 참여 업체가 다음 운영 사업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대부 대상은 터미널 토지 2만2869㎡와 건물 9111㎡다. 첫해 대부료 예정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13억3318만6620원으로 책정됐다. 계약 기간은 기존 운영 계약이 끝난 뒤인 오는 9월 20일부터 2028년 5월 21일까지 1년 8개월이다. 현대화 사업 추진 일정 등을 고려해 계약을 한 차례 갱신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
이번 입찰은 청주시가 터미널 민간 매각 절차를 중단하고 현대화 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마련될 때까지 현재의 운영 방식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추진됐다. 시는 전 시장 재임 당시인 올해 초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감정평가액 기준 1379억원 규모의 민간 매각 공고를 냈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단독 응찰 업체가 심사를 통과해 낙찰자로 확정되면 다음 달 20일부터 터미널 운영을 맡게 된다. 새 대부계약은 앞서 무산된 매각 절차와 향후 현대화 사업 사이의 운영 기간을 잇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운영 기간은 기본 1년 8개월이며, 실제 갱신 여부는 현대화 사업의 추진 일정 등을 반영해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