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 탄도미사일 대응 긴급회의 소집
핵심 요약
청와대가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이번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도발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북한의 연속 발사는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앞두고 이뤄졌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청와대는 이번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고 북한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최소 1발 발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국가안보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관계 당국에는 상황에 맞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회의에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비롯한 안보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청와대는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데 우려를 나타냈다. 북한은 이번 발사 엿새 전인 지난 목요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쐈다. 청와대는 연속된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도발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발사는 한국과 미국이 다음 주 연례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이뤄졌다. 북한은 그동안 이 연습을 체제를 겨냥한 전쟁 예행연습이라고 강하게 비난해 왔다. 정부는 연합훈련을 앞둔 시점에 이어진 발사 상황을 점검하면서 안보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대응 조치를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