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AI 창업 지원, GPU·투자·멘토링 강화
핵심 요약
과기정통부가 청년 AI 스타트업과 만나 창업 초기의 현장 애로를 점검했다. 기업들은 GPU 등 AI 인프라와 투자 연계, 경진대회 및 멘토링 확대를 요청했다. 정부는 2027년 상반기 별도 경진대회를 검토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청년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창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점검하고 성장 지원 확대에 나선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1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보육기관 ‘벤처리움’을 찾아 청년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서는 초기 기업의 GPU 등 AI 인프라 확보와 투자 연계, 멘토링 강화가 핵심 과제로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청년 AI 스타트업 6개사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AI·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지원 현황을 소개했고,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청년 기업의 성공·실패 사례와 제언을 발표했다. 참석 기업들은 유망 기업의 등용문이 될 경진대회 확대, 창업 초기 AI 인프라 지원, 선배 기업가와 연결하는 멘토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벤처리움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함께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이다. 과기정통부와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8월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을 선언하고 KIF를 기반으로 유망 AI 기업 육성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와 연합회는 지난해부터 경진대회를 통해 초기 AI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계, 멘토링, 입주 공간, 해외 기업설명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모집에 268개사가 지원해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초기 창업가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2027년 상반기에 청년 AI 스타트업만을 위한 별도 경진대회를 여는 방안을 제안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은 앞으로 AI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경진대회 운영에 반영하며, 청년 창업가가 기술 개발과 세계 시장 진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투자 연계와 성장 단계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