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9명이 운영하는 대전 ‘다온카페’ 개소
핵심 요약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청년 자립을 지원하는 다온카페가 문을 열었다. 서구지역자활센터 소속 청년 9명이 고객 응대와 음료 제조, 매장 관리를 담당한다. 대전시는 청년 일자리와 공공시설 활용, 지역 상품 홍보를 결합한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11일 갑천생태호수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에 청년 자립을 지원하는 ‘다(茶)온카페’를 열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공공시설에 마련된 이 카페는 민선 9기 지역 상생형 공공 청년자활일자리 모델의 첫 사례다. 청년에게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원을 찾는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운영된다.
카페 운영은 청년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서구지역자활센터 소속 청년 9명이 맡는다. 이들은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고 커피와 차 등 음료를 제조하며, 매장 관리 업무도 직접 수행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실제 영업 현장에서 여러 업무를 경험하며 자립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도록 운영 구조를 마련했다.
판매 품목에는 커피와 디저트뿐 아니라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지역 대표 차가 포함됐다. ‘송시열차’, ‘목련차’, ‘시민건강차’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차와 다양한 대전 기념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청년의 일자리 경험을 지원하는 공간에 지역 상품 판매와 도시 콘텐츠 홍보 기능을 결합한 것이 다온카페의 특징이다.
대전시는 이번 개소를 출발점으로 청년 자립 지원과 일자리 창출, 공공시설 활용, 지역 대표 상품 홍보를 연결한 상생 모델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의 소비가 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응원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대전의 특색 있는 콘텐츠와 상품을 연계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청년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