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 한파 심화…취업자 45개월 연속 감소
핵심 요약
7월 청년층 취업자가 19만1000명 줄며 45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년 실업률은 6.8%로 오르고 고용률은 44.2%로 낮아졌다. 전체 취업자는 증가했지만 제조업·건설업과 20대의 고용 부진이 이어졌다.
7월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9만1000명 줄어 45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1.6%포인트 낮아진 44.2%로 27개월째 하락했고, 실업률은 1.3%포인트 오른 6.8%를 기록했다. 실업률 상승 폭은 2021년 1월의 1.8%포인트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컸다.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만8000명 증가해 지난 3월 이후 넉 달 만에 10만명대 증가 폭을 회복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1∼3월 10만∼20만명대를 보이다가 4월 7만4000명으로 축소됐고, 5월에는 4만명 감소했다. 6월 6만3000명 증가로 돌아선 뒤 7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0.1%포인트 내려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취업자가 계절 요인의 영향으로 8만명 줄었다. 제조업은 6만8000명 감소해 전월의 9만7000명보다 감소 폭이 축소됐으나 25개월째 뒷걸음질했다. 건설업도 5만7000명 줄어 27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문·과학 기술업은 4만4000명, 운수 및 창고업은 5000명 감소해 각각 8개월과 13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17만3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4만8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취업자가 20만4000명 줄었고 40대도 3만1000명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23만1000명 늘었다. 65세 이상 인구 증가와 함께 고령층 취업자도 늘어난 흐름이다. 전체 실업률은 2.6%로 0.2%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5만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9만9000명 늘어난 1610만3000명이었고,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251만8000명으로 6만2000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