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재설계한 대전 체류형 축제, 지역혁신상
핵심 요약
동서대 건축공학과 학생팀이 전국 대학 연합 아이디어톤에서 지역혁신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역사·과학·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동구 LOVE FESTA’를 제안했다.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겨냥한 축제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서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대전의 역사·과학·문화 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축제 기획으로 전국 대학 연합 아이디어톤에서 지역혁신상을 받았다. 양혜원·안영철·최진용·박수빈 학생팀은 대전동구동락축제의 프로그램을 다변화하고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안으로 ‘동구 LOVE FESTA’를 설계했다.
기획의 주제는 ‘사랑을 표현하는 축제’다. 소제동 철도관사촌을 무대로 한 ‘1930 소제동 야외 추리게임’을 비롯해 생체 데이터로 감정을 교감하는 미디어아트 ‘마음 연구소’, 광학 원리를 활용한 ‘물방울 렌즈 사진관’, 3D LED 무드등 만들기와 향수 연구소를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대동천에서는 꿈돌이 등불 띄우기와 야간 드론쇼를 제시했다.
‘5극 3특 아이디어톤 경진대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전사회혁신센터와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렸다. 동서대와 대전대, 계명대, 경남대, 동국대, 배재대, 우송대, 충남대, 국립한국해양대 등 9개 대학에서 선발된 14개 팀, 학생 6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과 창업,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토대로 지역 축제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구상했다.
프로젝트 대상에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대전동구동락축제, 대전칼국수·누들대전 축제, 대덕물빛축제가 포함됐다. 동서대 팀의 제안은 기존 축제의 단조로운 구성과 짧은 체류 시간을 보완하면서 방문 경험을 지역 상권 활성화로 잇는 방안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를 운영한 이현동 동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초광역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실무 역량과 지역 혁신을 함께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