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통합교육청 교사 628명, 지역별 선발 유지
핵심 요약
통합교육청이 2027학년도 공립교사 628명 선발 계획을 사전 예고했다. 행정조직은 합쳐졌지만 신규교사 채용은 전남과 광주로 구분해 진행한다. 최종 선발 규모는 9월 확정되며 통합채용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5일 누리집에 2027학년도 공립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계획을 사전 예고했다. 지난 7월 1일 출범한 뒤 처음 시행하는 신규교사 임용시험이지만, 선발은 전남과 광주로 나눠 진행한다. 전체 예정 인원은 유치원·초등·특수 253명과 중등·특수·비교수 375명을 합친 628명이다.
유치원·초등 분야는 전남 233명(92%), 광주 20명(8%)으로 배정됐다. 유치원은 전남 50명·광주 6명, 초등은 전남 162명·광주 3명, 특수 유치원·초등은 전남 21명·광주 11명이다. 중등 분야도 375명 가운데 전남이 321명(85.6%), 광주가 54명(14.4%)이다. 교과 교사는 전남 240명·광주 18명, 특수 중등은 15명·9명, 비교수 교과는 66명·27명으로 각각 나뉜다.
교육청은 출범과 함께 ‘1실 6국’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며 행정통합을 추진했지만, 교원 수급과 인사는 당분간 지역별 체제를 유지한다.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는 인사위원회 통합 등이 4년 뒤 이뤄질 수 있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교육청 내부에서는 2028학년도 통합채용을 목표로 협의를 시작하자는 입장과 실제 통합은 4년 뒤 가능하다는 전망이 함께 나오고 있어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개략적인 선발 규모를 알리는 사전 예고다. 최종 과목과 인원은 초등 9월 9일, 중등 9월 30일 확정된다. 원서접수는 유치원·초등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중등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이며 1차 필기시험은 각각 11월 7일과 28일 치러진다. 2차 시험은 2027년 1월 예정이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광주 초등 교원의 수백 명 과원과 전남 163명·광주 3명인 올해 채용 격차를 고려해, 기존 교원의 근무지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통합채용을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