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세계무대 나선 한국, 전승으로 16강 선착
핵심 요약
한국 U-17 여자 배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을 3대1로 꺾고 4연승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손서연이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장수인과 어민서도 각각 14점과 12점을 보탰다. 한국은 알제리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B조 3위 또는 4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 U-17 여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출전 무대에서 조별리그 4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D조 4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했다.
한국은 첫 세트를 25-18로 잡은 뒤 두 번째 세트를 21-25로 내줬지만, 이어진 두 세트를 각각 25-19와 25-17로 가져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손서연이 공격 20점과 블로킹 1점, 서브 2점을 합쳐 팀 내 최다인 23점을 기록했다. 장수인은 14점, 어민서는 12점을 보태 공격을 뒷받침했다.
앞서 푸에르토리코와 대만, 이탈리아를 차례로 꺾은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전 승리까지 더해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승점 12를 확보한 대표팀은 D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두드러진 득점력을 보여준 16세 손서연은 선명여고 소속이며, 아웃사이드 히터 어민서는 한봄고, 장수인은 경남여고에서 뛰고 있다.
한국은 12일 알제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D조 1위를 확정하면 13일 B조 4위와 8강 진출을 다투고, 2위가 되면 B조 3위를 상대한다. B조에는 2024년 열린 첫 대회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한 중국을 비롯해 필리핀, 페루, 베네수엘라, 멕시코, 튀니지가 편성돼 있어 최종 순위에 따라 한국의 16강 상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