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5언더파 서교림, 4라운드 체력전 자신
핵심 요약
서교림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오전 조 선두에 올랐다. 첫날 코스 난도가 이어질 경우 우승 성적을 15언더파로 예상했다. 현재 체력에는 문제가 없으며 남은 라운드에서 퍼트 감각 유지에 집중한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서교림이 13일 포천에서 개막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교림은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고, 오전 조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까다로운 핀 위치를 고려한 이번 대회 예상 우승 성적은 15언더파로 제시했다.
서교림은 남은 라운드에서도 첫날과 비슷한 수준의 코스 난도가 이어질 경우 15언더파 안팎에서 우승 경쟁의 결론이 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폭염 속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보다 경기 여건이 한결 나아졌고, 그린 상태가 좋아진 데다 스피드도 빨라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라운드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핵심 요소로는 퍼트 감각을 꼽았다.
그의 예상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지난 대회에서 보여준 정확한 전망이 있다. 서교림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막 전 우승 성적을 14언더파로 예상했고, 실제 우승자 장은수는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서교림 자신은 당시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우승 스코어는 정확히 짚었다. 이번에는 첫날 직접 확인한 코스 조건을 바탕으로 한 타 낮은 15언더파를 전망했다.
이번 시즌 서교림의 두 차례 우승은 모두 3라운드 대회에서 나왔다. 나흘 동안 진행되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체력 유지가 성적을 좌우할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다. 매 라운드 첫 번째 홀에서 비타민을 챙겨 먹으며 체력을 관리하는 그는 현재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남은 세 라운드에서는 체력 부담을 관리하면서 퍼트 감각을 끝까지 유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