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규제·실용외교 이끌 새 수장 인선
핵심 요약
김태유 서울대 교수가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국립외교원장에 임명됐다. 두 인사는 첨단산업 규제 혁신과 실용외교 연구·인재 양성을 각각 맡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김태유 서울대 공대 교수를 위촉하고, 국립외교원장에는 김흥규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을 임명했다. 국무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 자리는 이병태 전 부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지 약 한 달 만에 채워졌다.
김태유 신임 부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정보과학기술 보좌관을 지낸 기술경제·국가전략 전문가다. 공학과 경제학, 산업정책을 아우른 경험을 토대로 인공지능과 반도체, 로봇 등 첨단산업에 연결된 거시적 규제합리화 전략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민간과 정부 영역을 아우른 리더십과 융합적 시각도 이번 인선에서 주요하게 고려됐다.
김 부위원장은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와 콜로라도스쿨오브마인즈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과 한국혁신학회 회장,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전임 이병태 부위원장은 지난달 ‘5·18이 성역이냐’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자진 사퇴했다.
김흥규 신임 원장은 동아시아 외교안보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 정책 자문 경력을 쌓았으며 국립외교원의 전신인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로도 재직했다. 정부는 김 원장에게 인공지능 시대에 맞춘 국립외교원의 전문 연구·교육 역량 강화와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지원할 전략 연구 기반 구축, 미래 외교 인재 양성을 맡겼다. 이번 인선으로 첨단기술 규제 혁신과 외교 전략 연구를 이끌 책임자가 함께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