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현역 의원 최초 훈련병으로 입소
핵심 요약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논산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서 2박 3일간 신병교육을 받는다. 현역 국회의원 최초로 훈련병 신분이 돼 각개전투와 20㎞ 야간행군, 불침번 등을 수행한다. 천 원내대표는 훈련병들과 생활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계획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충남 논산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입소해 2박 3일간 신병교육을 받는다. 현역 국회의원이 훈련병 신분으로 신병들과 함께 교육받는 첫 사례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천 원내대표는 입소를 앞두고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준비를 마쳤다.
천 원내대표는 입소 첫날 전투복과 장구류, 보급품을 지급받은 뒤 다른 훈련병들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다. 이튿날에는 종합각개전투와 20㎞ 야간행군에 참여하고, 야간에는 불침번 근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제한된 기간이지만 신병교육 과정에 직접 들어가 훈련과 병영생활을 함께 경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일정은 천 원내대표 측이 군에 먼저 참여 의사를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천 원내대표는 교육을 소화하는 동안 훈련병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직접 들을 계획이다. 국방위원으로서 훈련 현장을 살피는 데 그치지 않고 훈련병과 동일한 신분으로 생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천 원내대표는 입소에 앞서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지만 폭염 속에서 훈련받는 신병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청춘의 시간을 들여 복무하는 장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육에 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예정된 훈련을 마친 뒤 훈련병 신분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