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공동주택 공사장 폭염 대응 강화
핵심 요약
천안시가 폭염에 대응해 공동주택 건설현장과 주변 도로의 살수차 운영을 확대한다. 도로 복사열과 비산먼지를 낮춰 근로자와 인근 주민의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예방수칙과 응급조치 체계를 점검하고 위반 사항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조치한다.
천안시는 10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공동주택 건설현장과 인근 도로에서 살수차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사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동시에 현장 주변 주민이 겪는 폭염과 비산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기간에는 살수 범위를 현장 주변 도로까지 넓혀 체감온도를 낮추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살수 작업은 뜨겁게 달궈진 현장 주변 도로의 복사열을 줄이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낮추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천안시는 이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뿐 아니라 인근을 오가는 시민과 주변 주민의 폭염 피해도 함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별 여건에 맞춰 살수차 가동을 확대하고 폭염 대응이 실제 작업 과정에 반영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그동안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물과 그늘, 휴식을 제공하는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도록 요청해 왔다. 폭염특보가 장기간 지속될 때에는 살수차를 운행해 작업장과 주변 도로의 열기를 낮추도록 했다. 이와 함께 폭염에 취약한 시간대의 작업 조정 여부와 예방수칙 준수 상태, 사고 발생 시 가동할 응급조치 체계가 마련됐는지도 계속 점검한다.
현장 점검에서는 살수차 운행에 그치지 않고 근로자 보호 조치와 비상 대응 준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함께 살핀다. 폭염 대응이 미흡해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관련 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근로자와 시민의 건강을 함께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춰 살수차 운영을 넓히고,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건설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