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상공원 ‘빅트리’ 새 단장안 시민에게 묻는다
핵심 요약
창원시가 대상공원 전망대 빅트리의 외형과 이용 환경을 개선할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시민 누구나 13일부터 9월 2일까지 외형·안전·편의·활용성 개선안을 제출할 수 있다. 수상작은 9월께 발표되며 빅트리 개선 방향 설정과 설계 공모에 활용된다.
경남 창원시가 대상공원 도심 전망대 ‘빅트리’의 외형과 이용 환경을 개선할 시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당초 공개된 조감도와 실제 시설의 모습이 확연히 달라 디자인을 둘러싼 시민 비판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공모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분야는 빅트리의 외형과 안전, 이용 편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 아이디어는 온라인을 비롯해 방문과 우편,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접수 방법과 세부 공모 내용은 창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접수된 제안을 심사위원회 평가에 부칠 예정이다.
빅트리는 대상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하나로 건립됐다. 민간 사업자가 창원시 성산구 일대 대상공원에 아파트단지를 분양해 얻은 수익금이 시설 조성에 투입됐다. 그러나 완성된 시설이 당초 조감도보다 짧고 두꺼운 형태로 만들어지고, 내·외부 디자인의 완성도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흉물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창원시는 심사를 거쳐 9월께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원, 우수상 1명에게 50만원을 지급하고 장려상 2명에게는 각각 20만원을 수여한다. 선정된 제안은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빅트리의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정하고 이후 설계 공모를 추진하는 과정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