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공무원 3천명, 지역기업 책임관리 나선다
핵심 요약
창원특례시가 공무원 3천명을 지역 4천500개사와 연결하는 기업 전담제를 추진한다. 전담자는 매달 한 차례 이상 기업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사안별로 담당 부서나 원스톱 지원단과 해결한다. 처리 실적 점검과 기업 예우 정책, 취약계층 동행사업도 함께 시행한다.

창원특례시가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처리하는 ‘1직원 1사 전담제’를 본격 추진한다. 7급 이상 공무원 3천명을 지역 4천500개사의 전담자로 지정해 기업별 책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기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정기적인 소통과 사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전담 공무원은 매달 한 차례 이상 전화하거나 현장을 방문해 담당 기업의 애로사항을 살핀다. 단순하거나 경미한 문제는 담당 부서와 연결해 신속히 처리한다.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하거나 법령·제도 개선이 얽힌 사안은 기업애로 해소 원스톱 지원단 및 관계 부서와 함께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상담 내용과 처리 결과도 계속 관리해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창원시는 2024년 7월 창원상공회의소와 협업해 기업애로 해소 원스톱 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지원단은 지금까지 68건을 접수해 38건을 해결했으며, 4건은 관리 중이다. 장기간 검토가 필요한 10건은 별도 과제로 두고 해법을 찾고 있다. 이번 전담제는 지원단 중심이던 지원 체계를 전체 공무원으로 넓혀 기업과의 소통부터 후속 관리까지 책임지는 형태로 확대한 것이다.
창원시는 분기마다 처리 실적을 점검하고 주요 사례를 공유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창원상공회의소 1층으로 확대 이전하는 ‘기업 명예의 전당’은 기업사랑 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으로 운영한다. 중소·중견기업 중 모범장수기업 3곳을 선정해 기업지원사업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1사 1취약계층 동행사업’도 추진한다. 강기윤 시장은 기업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필요한 순간 함께 해결하는 신뢰받는 기업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