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폭염·가뭄 현장 부담 가중…안전교육 강화
핵심 요약
창녕군 공무원들이 폭염과 가뭄 장기화로 늘어난 현장 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비상근무자를 격려하고 적절한 휴식과 인력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창녕군은 수도검침원 16명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군민에게 물 절약을 요청했다.
경남 창녕군에서 장기화한 폭염과 가뭄에 대응하는 공무원들의 현장 업무가 늘어나면서 휴식 보장과 인력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일부터 비상근무를 이어가는 군청 본청과 각 읍면의 조합원들을 찾아 간식을 전달하고 근무 상황을 살폈다. 이번 격려 활동은 재난 대응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현장 인력의 체력적·정신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진행됐다.
공무원들은 농업용수 확보와 생활용수 공급을 비롯해 취약계층 보호, 폭염 취약지역 점검 등 여러 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뭄까지 겹치며 현장 업무의 범위와 부담도 커진 상태다. 장정석 노조위원장은 재난 상황이 장기화할수록 담당자들의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며 적절한 휴식과 필요한 인력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창녕군은 여름철 야외 활동이 많은 수도검침원의 안전 확보에도 나섰다. 군은 수도검침원 16명을 대상으로 폭염 속 검침 역량을 높이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수도 검침 과정의 유의 사항과 민원 응대 요령을 안내했으며, 폭염에 노출됐을 때 지켜야 할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응급조치 방법도 함께 다뤘다.
이번 교육은 수도검침원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온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위험에 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녕군은 가뭄으로 수자원 확보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군민에게 일상에서 물 절약을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수돗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행위를 자제해 생활용수 공급과 가뭄 대응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