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고분군 체험 시작…폭염에 복지관 휴강
핵심 요약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 방탈출 형식의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폭염 대응을 위해 지역 복지관 4곳의 주간 교양강좌 60개가 14일까지 휴강한다. 휴강 기간에도 자율 이용 공간과 경로식당은 정상 운영된다.
경남 창녕군이 6일부터 세계유산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 ‘비화가야 비밀원정대, 고분군 방탈출 게임’을 운영한다. 같은 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창녕·대합·영산 노인복지회관과 남지종합복지관의 주간 교양강좌는 오는 14일까지 임시 휴강에 들어갔다.
고분군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유적 곳곳을 직접 탐방하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단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탈출 게임을 통해 가야문화의 특징과 세계유산이 지닌 보편적 가치,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모든 임무를 마친 참가자에게는 고분군 기념 여권 케이스를 제공한다.
복지관 휴강 대상은 창녕·대합·영산·남지 등 4곳에서 운영되는 주간 교양강좌 60개로, 현재 참여 인원은 모두 1633명이다. 강좌가 중단되는 기간에도 복지시설의 자율 이용 공간과 경로식당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의 안전을 우선하면서 기존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은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생활 실천에도 참여하고 있다. 수돗물 아껴 쓰기와 샤워장 이용 시간 단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창녕군은 폭염 기간 어르신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실 것을 당부했으며, 고분군 체험 사업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