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51만2393대 결함 시정…화재·사고 위험 확인
핵심 요약
국내 4개 자동차 업체가 13개 차종 51만2393대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 현대차·기아 차량에서는 충돌방지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제어장치, 엔진 부품 관련 결함이 확인됐다. 지프 체로키는 구동계 조립 불량, 혼다 오딧세이는 후방 카메라 하우징 균열이 시정 대상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스텔란티스, 혼다가 국내에서 판매한 13개 차종 51만2393대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 대상 차량에서는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와 엔진 내부 부품 체결 불량, 구동계 조립 결함, 후방 카메라 균열 등이 확인됐다. 일부 결함은 주행 중 사고나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 투싼 5만1017대와 투싼 하이브리드 5만3764대는 소프트웨어 설계 문제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14만1825대와 아반떼 하이브리드 2만6356대는 하이브리드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결함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제네시스 차량 11만7813대와 기아 카니발 9만9889대, K8 9348대도 시정조치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차량은 엔진 내부 구성품의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연료가 새고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국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수입차 업체가 판매한 차량까지 함께 포함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구동계 조립 불량이 발견된 지프 체로키 711대를 시정조치한다. 해당 결함은 운전 중 동력 상실을 일으키거나 주차된 차량을 의도치 않게 움직이게 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후방 카메라 하우징 균열을 통해 습기가 스며들고 회로기판이 부식될 가능성이 확인된 오딧세이 2424대를 시정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