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뭄 농가 200곳에 소방차 급수
핵심 요약
진주지역에 소방차량 20대가 배치돼 가뭄 피해 우려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취수지 7곳을 기반으로 농가와 농경지 약 200곳이 급수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진주시는 현장 수요와 공급원 상태를 점검하며 지원 대상과 물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강수량 부족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남 진주지역에 12일 소방차량 20대가 긴급 배치됐다. 국가 소방 동원령에 따른 이번 급수 지원은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와 농경지에 농작물 생육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진주시는 취수지 7곳을 지정하고 지원이 필요한 약 200곳을 대상으로 용수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차량 20대는 이날 오전 문산실내체육관에 집결해 급수 대상지와 운행 동선을 확인한 뒤 현장으로 이동했다. 진주시는 차량이 원활하게 급수 작업을 수행하도록 대상지 확인과 이동 경로 안내, 현장 행정지원을 맡고 있다. 급수는 가뭄 피해 가능성이 크거나 자체적으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시는 읍·면·동을 중심으로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예찰을 벌이며 지역별 가뭄 상황과 농업용수 확보 여건을 확인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급수가 시급한 지역과 필요한 용수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읍·면·동 및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경상남도의 가뭄 극복을 위한 농업·생활용수 지원 과정에서 진주에 배치된 소방차량을 활용해 추진됐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현장 상황과 용수 수요를 계속 살피고, 가뭄 여건이 달라지거나 추가 수요가 확인되면 지원 대상과 공급 물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가뭄이 장기화하면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강수량과 저수지·하천 등 공급원 상태도 지속해서 점검한다. 긴급 급수와 함께 저수지와 취수원 관리,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방안도 점검해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