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검무 성지혜, 지역 문화예술 공로로 1000만원 수상
핵심 요약
진주검무 이수자 성지혜 씨가 제3회 진주목 문화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 씨는 전승 교육과 후진 양성에 힘쓴 공로로 상패와 지원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진주목문화사랑방은 내년 문화예술 여러 분야에서 더 많은 예술인이 지원하기를 기대했다.
국가무형유산 진주검무 이수자 성지혜 씨(46)가 사단법인 진주목문화사랑방이 운영하는 제3회 진주목 문화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진주목문화사랑방 이상호 회장이 시상한 이번 행사에서 성 씨에게는 지역 전통무용의 보존과 창작, 후진 양성에 힘써 온 공로를 기리는 상패와 1000만 원의 지원금이 수여됐다.
성 씨는 2012년 진주검무 이수자로 선정된 뒤 전통무용 전승과 교육 현장에서 활동해 왔다.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모두 336시간에 이르는 체험교육 강의를 맡았고, 진주여중 무용예술강사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어린이무용단 ‘작은 진주들’의 교육도 담당하며 어린 세대부터 청소년까지 이어지는 전승 기반을 일선에서 다졌다. 이 같은 활동으로 2023년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았다.
진주목문화사랑방은 잊혀 가는 지역 정신문화를 찾아 계승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예술가와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거나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예술인을 발굴해 격려한다는 취지로 2024년 진주목 문화예술상을 제정했으며, 올해 세 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상수 상임이사는 올해 지원자가 적었던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내년에는 여러 문화예술 분야에서 역량과 가능성을 갖춘 예술인들이 더 많이 지원하기를 희망했다. 이번 수상은 진주에 기반을 두고 진주검무의 전승 교육과 창작 활동을 함께 이어 온 성 씨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한편,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려는 상의 운영 취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