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돌려차기’ 발언 논란에 피해자 직접 사과
핵심 요약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에서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를 만나 직접 사과했다. 국회 간담회 전 서범수 의원과 주고받은 부적절한 농담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진 의원은 피해자의 문제 제기 의미가 희석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신중한 처신을 약속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부산을 찾아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 씨(가명)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국회 간담회를 앞두고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농담을 주고받아 논란이 불거진 뒤 피해자에게 대면으로 사죄한 것이다. 진 의원은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언행과 처신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가 귀한 시간을 내준 덕분에 부산에서 직접 만나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적었다. 자신의 잘못 때문에 보완수사권 폐지가 국민에게 초래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피해와 위험을 알리려 했던 김씨의 용기 있는 행동과 그 의미가 흐려져서는 안 된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논란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형사소송법 개정 관련 간담회를 앞두고 발생했다. 김씨가 참석할 예정이던 자리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피해자가 도착하기 전 진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 번 하라’는 취지로 말했다. 진 의원이 이를 농담으로 받아치면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이후 두 의원 모두 사과했다.
진 의원은 피해자뿐 아니라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당과 선배·동료 의원들에게도 사죄의 뜻을 표시했다. 국민 앞에서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피해자가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와 관련해 알리려 했던 피해와 위험이 이번 발언 논란에 가려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