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DNA 이중발현 기술, 미국서 권리 인정
핵심 요약
진원생명과학과 질병관리청이 공동 출원한 코로나19 DNA 백신 플랫폼이 미국 특허 허여결정을 받았다. 스파이크 단백질과 ORF3a 항원을 동시에 발현하는 카세트와 벡터 구성, 면역반응 유도 방법이 보호 대상이다. 회사는 해당 특허를 AIMX와 개인맞춤형 항암 DNA 백신 등 핵산의약품 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질병관리청과 공동 출원한 코로나19 DNA 백신 핵심 플랫폼 기술이 미국 특허청의 실체심사를 마치고 특허 허여결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주가는 534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미국에서 권리성을 인정받은 기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수 항원을 하나의 DNA 발현체계에서 구현하는 방식이다.
특허 명칭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2 감염 예방용 백신 조성물’이다. 한국 출원을 토대로 국제출원 PCT/KR2021/009290을 거쳐 미국 심사가 진행됐다. 보호 대상에는 SARS-CoV-2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ORF3a 항원을 동시에 발현하는 이중발현 카세트, 이를 포함한 벡터 구성, DNA 백신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법이 포함됐다. 관련 주요 독립청구항과 종속청구항도 허여 대상에 들어갔다.
같은 기술은 2024년 국내에서 특허번호 제10-2709169호로 등록됐다. 특허권자는 진원생명과학과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장이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지식재산권 기반을 갖추게 됐다. 1976년 1월 설립된 진원생명과학은 의약품과 원료의약품을 개발·제조해 왔으며, 약 20년간 DNA 백신 연구개발 경험과 임상개발 역량을 축적했다.
이 기술은 단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만 한정되지 않고 복수 항원을 하나의 DNA 발현체계에 담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활용 범위가 넓다. 진원생명과학은 신변종 감염병 DNA 백신과 차세대 DNA 의약품 개발, 글로벌 기술이전, 공동연구와 해외 사업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 DNA 플랫폼 AIMX와 개인맞춤형 항암 DNA 백신 개발을 포함해 미래 핵산의약품 사업의 글로벌 지식재산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