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진안 술멕이굿 8일 개막…농악으로 잇는 공동체
핵심 요약
진안군 대표 전통문화 행사인 술멕이굿이 8일 진안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린다. 열림굿과 음식 나눔, 자유굿판, 돌탑 당산굿, 마당판굿이 오전 11시부터 이어진다. 전국 유관 단체 회원과 전수교육생이 참여해 전통 세시풍속과 공동체 문화를 함께 되살린다.
전북 진안군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인 술멕이굿이 8일 진안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린다. ‘맛나게 먹고 치고 놀고 흥이로구나’를 내건 이번 행사는 전라좌도 진안중평굿보존회가 주관하며,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참여해 음식과 농악을 함께 즐기는 대동화합의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오전 11시 진안중평농악 동호회원들의 열림굿으로 시작한다. 이어 잔치음식 나눔과 자유굿판, 돌탑 당산굿, 마당판굿이 차례로 펼쳐진다. 관람에 머무르지 않고 참가자들이 먹고 연주하며 어울리는 방식으로 술멕이굿의 공동체 문화를 되살릴 예정이다.
술멕이굿은 벼의 꽃대가 올라오는 시기에 농부들이 잠시 일손을 놓고 농악을 연주하며 음식과 술을 나눠 먹던 세시풍속이다. 고된 농사일 사이에 함께 쉬고 흥을 나누던 선조들의 생활문화가 바탕에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전통을 오늘의 공간에서 여러 참여자가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현장에는 봉천놀이마당과 수리마당, 세종얼쑤, 군산애, 월랑패, 승승장구, 어우름, 중앙대 두루나눔 등 전국 유관 단체 회원과 전수교육생이 합류한다. 이승철 보존회장은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술멕이굿을 통해 군민들이 무더위를 잊고 웃고 놀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