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시의원단, 부시장 인선 원점 재검토 요구
핵심 요약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단이 민형배 시장의 부시장 임명 절차 취소와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소속 시의원 5명은 조례 불일치 경고에도 후보자 지명이 강행돼 의회의 입법권과 견제 기능이 무시됐다고 비판했다. 의원단은 14일 의회 운영위원회 개최 전까지 공식 사과와 실질적인 소통 방안을 포함한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단이 민형배 시장의 부시장 임명 절차를 조례 위반이자 의회 견제 기능을 무시한 행정으로 규정하고, 후보자 지명 취소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의원단은 오는 14일 의회 운영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민 시장이 절차상 논란에 관해 명확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형대 원내대표(장흥1), 강광석 의원(강진), 신연순 의원(비례), 윤민호 의원(북구2), 최경미 의원(광산구3) 등 진보당 소속 시의원 5명은 11일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의회가 부시장 공모를 앞두고 조례와 맞지 않는다는 문제를 사전에 제기했지만, 민 시장이 후보자 지명을 강행해 의회의 입법권과 견제 기능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의원단은 시장 인수위원회 출신 인사가 부시장으로 미리 정해졌고 이를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시민추천제가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했다는 논란도 제기했다. 부시장 공모 과정에 투입된 행정력과 시간이 낭비됐다며 이번 인선을 일방통행식 비민주 행정이자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규정하고, 민 시장의 행정 운영 방식 전반에 우려를 나타냈다.
진보당 시의원단은 조례를 위반했다고 판단한 부시장 임명 절차를 즉시 취소한 뒤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의회를 무시한 독선적 행정에 대한 공식 사과와 실질적인 소통 약속도 요구했다. 민 시장이 기존 방식을 고수할 경우 비판 여론과 의회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지방자치와 시민주권 확립 및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위해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