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 보안 수요 확대에 2분기 흑자 달성
핵심 요약
지슨은 2분기 매출 49억원과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무선백도어 탐지시스템 알파-H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7배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알파-H 공급 확대와 법 개정에 따른 알파-C 수요 대응을 추진한다.
지슨이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억원으로 82.0% 증가했고, 순이익도 4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4억원으로 50.8%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적자 폭을 전년 동기의 절반 가까이 줄였다.
상반기 성장은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시스템 ‘알파-H’가 이끌었다. 이 시스템은 IT·전산장비 등에 무단 설치된 초소형 무선 스파이칩의 비인가 무선주파수 신호를 24시간 감시하고 이상 신호가 포착되면 위치를 추정한다. 알파-H 매출은 전년 동기의 약 7배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 실적만으로 지난해 연간 무선백도어 보안 매출의 2배를 넘어섰다. 금융권 도입이 이어진 가운데 반도체 등 신규 산업군으로 공급 범위가 넓어진 결과다.
생성형 인공지능 발전과 함께 취약점 탐색 및 공격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기존 보안체계로 대응하기 어려운 위협에 대한 경계가 커진 점도 관련 수요 확대의 배경이다. 지슨은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알파-C’도 성장 축으로 내세웠다. 알파-C는 공중화장실 대변기 칸의 초소형·위장형 카메라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며, AI 이상행동 인식 기술로 칸막이 상단의 촬영 시도를 포착하면 즉시 경고방송을 내보낸다.
알파-C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교육·민간 분야의 기관 및 시설 130여 곳에 도입됐다. 조달청 우수제품과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지자체가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1년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공공 조달시장에서 지슨의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누적 점유율은 51.31%로 1위다. 지슨은 하반기 알파-H 확산을 이어가는 동시에 공중화장실법 개정에 맞춘 알파-C 수요에 대응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