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필리핀 활동 2년…GMA 배우로 새 출발
핵심 요약
지수가 필리핀 방송사 GMA 소속 배우로 현지 활동 2년을 맞았다. 개인 교습으로 영어를 익히고 드라마와 방송 프로그램, 브랜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폭력 논란 이후 이어진 민사 분쟁은 상고 취하로 마무리됐다.
배우 지수가 필리핀 최대 방송사 GMA에 소속돼 현지 드라마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에서 열린 브랜드 행사에도 참석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지 활동 2년을 맞은 지수는 한국인 배우라는 점이 관심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이전보다 늘었고 곳곳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는 연예인이 매니지먼트사보다 방송국 소속 에이전시와 계약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배우가 직접 부담하는 경우도 많다. 지수는 현지 아침 프로그램 인터뷰를 앞두고 비용을 아끼기 위해 머리 손질과 화장을 직접 했다. 해외 활동을 준비하며 개인 지도 교사 두 명에게 영어를 배웠고, 현재는 업무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의사소통 능력을 갖췄다.
지수의 필리핀 진출은 GMA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그는 과거 논란으로 삶이 무너지는 경험을 한 뒤 어떤 일이든 더 성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2021년 3월 학교폭력 폭로가 나오면서 출연 중이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으며, 2023년 10월에는 최초 폭로자인 중학교 동창과 오해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복귀 목적이 아니라 논란을 해명하고 싶었다는 입장도 밝혔다.
드라마 하차로 시작된 민사 분쟁도 마무리됐다. 전 소속사 키이스트가 지난달 24일 대법원 3부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하면서 제작사 캔버스엔에 8억8000만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는 항소심 판결이 확정됐다. 제작사는 재촬영에 든 추가 제작비 30억원을 청구했고, 배상액은 1심 14억2000만원에서 항소심 8억8000만원으로 줄었다. 지수는 지난 7월 잠시 한국을 방문한 뒤 필리핀으로 돌아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